튀김우동 컵
(농심, nongshim)
국물만 우동
면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우동, 국수, 스파게티, 밀면, 메밀 등 가리는 것 없이 다 좋아합니다. 라면만 빼고 말이죠. 20살 이후로 기숙사, 자취 생활을 계속해 오다 보니깐 라면을 너무 많이 됐습니다. 집에 있을 땐 밥솥에 밥을 뜨고 어머니가 해놓은 국을 데워서 먹는 게 일상이었는데 집 밖으로 나와서 혼자 살게 되니 그렇게 라면을 찾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말랐다', '살 좀 쪄야겠다'는 소리를 달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운동하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살이 붙게 된 것은 바로 라면 탓이 아닐까 합니다.
얘기가 딴 쪽으로 새었는데 아무튼 면을 좋아하는 저는 우동도 매우 좋아합니다. 가쓰오부시도 좋아하고 특히나 쑥갓이 들어간 걸 사랑합니다. 쌀쌀한 날에 진한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더할 나위 없지요. 그래서 가끔 탱탱한 우동면이 생각날 때면 이마트나 롯데마트 1층의 푸드코트에서 우동 한 그릇을 사 먹습니다.
농심 튀김 우동은 말 그래도 국물만 우동입니다. 사실 국물도 진짜 우동 국물이라고 하기에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고소한 우동 국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옛날 피시방에서 친구들은 육개장, 김치사발면을 먹을 때, 저는 튀김 우동을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P.S) 개인적으로 우동은 역시 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농심의 생생 우동면(2,000원)을 추천합니다.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면(유탕면)
스프
면과 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건파와 김후 레이크, 당근 등이 소소하게 들어가 있어 맛을 더합니다. 그리고 튀김 우동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역시나 튀김입니다. 아주 작지만 네모란 튀김이 포인트입니다!
영양 정보
나트륨 1,200mg, 탄수화물 41g, 당류 4g, 지방 1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5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4g 칼슘 81mg
작은 컵이다 보니 칼로리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누들컵 우동맛(약 100kcal)에 비하면 꽤 되겠지만, 그래도 밥 한끼로 300kcal이면 괜찮지 않을까 자식을 속입니다. 다른 컵라면 소자도 칼로리는 비슷합니다. 신라면, 너구리, 오징어 짬뽕 등 거의 250~350 kc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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