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 떡라면 매운맛, 쫄깃쫄깃한 쌀덕이 듬뿍! 쌀떡국떡~

쫄깃쫄깃한 쌀떡이 듬뿍, 떡라면 매운맛

(주)오뚜기

구매일자 : 2020년 11월 19일

장소 : 창원시 성산구 이마트24 편의점

금액 : 2,000원

무게, 열량(칼로리) : 약 140g (495 Kcal)

보관 : 실온보관

비고 : 전자레인지 조리 / 쌀떡국떡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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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의 35% 떡! 진정한 떡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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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눈을 의심했다. '컵라면이 무슨 2,000원이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요즘 라면들이 하나같이 다 비싸져 가는 것만 같다. 물론 그만큼 최저시급도 오르고 물가도 상승하고 있는 거겠지만 말이다. 그나마 옛날부터 먹던 육개장, 김치 사발면, 신라면, 진라면과 같이 오래된 라면은 1,000원이면 살 수 있지만, 신라면 블랙과 같이 새로 나온 라면은 기본이 1,500원이다. 생생우동같이 좀 특별하다 싶은 건 2,000원은 훌쩍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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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 제품은 저렴하고 맛있다는 평이 많은데, 이 '떡라면'은 오뚜기에서 나온 제품임에도 무려 가격이 2,000원이나 한다. 아마 내가 본 오뚜기 컵라면 중에서 제일 비싸지 않나 싶다. 그렇지 않은가. 라면은 어떻게 보면 서민 식품이라 할 수 있는데 라면 하나에 2,000원이라니! 정말이지 큰맘 먹고 구매를 했다.

(사실 쇠고기 라면이라 해도 막상 뜯어보면 쇠고기가 정말 조그맣게 들어가 있질 않나, 김치 라면이라 했는데 뜯어보면 김치 맛만 날 뿐 김치를 찾아보기 힘들지 않나, 제목에 속아 라면은 샀던 적이 얼마나 많은지 이뤄 다 말할 수 없다)

 뚜껑을 딱 열어보았을 때, 아! 했다. 그렇구나. 그래서 가격이 비쌌던 것이구나 하고 바로 이해가 갔다. 건더기나 분말 스프는 타 라면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고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떡을 저렇게 투명 팩에다 가득 넣어놓았다. 그러니 가격이 다른 라면들에 비해 비쌀 수밖에 없는 것이다.

P.S) 오리지널 국물 라면도 좋아하지만 갖가지 부속 재료를 첨가해서 만들어 먹는 것도 맛있다. 매번 라면 얘기를 할 때마다 하는 소리지만 대파! 다진마늘! 땡초!는 사랑이다. 그러니 그것들을 제외하고 얘기해 보면 국민 식품이 계란도 있을 테고 소시지, 무, 부추, 콩나물, 어묵 등이 있을 텐데 떡도 꽤 잘 어울린다. 그래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라면 코너에 가볍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떡을 좀 놔두면 어떨까.

 이런 말이 있다. "라면은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

 그만큼 라면 하나 해 먹기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인데 떡라면 만들려고 라면 코너에서 식품 코너 까지 가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니 라면 코너에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팩에다가 몇 개 담아서 라면 코너에 좀 놔둔다면 금방금방 팔리지 않을까? 

구성과 영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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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구성 

면

분말스프

쌀떡국떡

 누구나 알겠지만, 떡라면에 있어서 핵심은 떡이다. 감질나게 떡 한두 조각이 들어가 있었으면 실망했을 텐데 오뚜기 떡라면은 떡이 한가득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쫄깃쫄깃한 떡을 하나 먹었다가 매운 국물도 한 모금 마시고 탱탱한 면발을 즐기니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 '여기에 콩나물이랑 땡초 좀 넣으면 더 맛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저었다. 떡 좀 들어갔다고 2,000원인데 땡초랑 콩나물까지 바랄 순 없지 않겠는가)

 리뷰를 쓰는 지금! 딱 한강에서 끓인 라면을 먹고 싶은 날이다.

 영양 정보

 나트륨 1,690mg, 탄수화물 87g, 당류 6g, 지방 12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7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