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 맛있는 라면, 60여 가지 재료가 듬뿍! 그런데 무슨 맛?

맛있는 라면 큰 컵

(주)삼양식품

구매일자 : 2020년 12월 13일

장소 : 창원시 성산구 세븐일레븐 편의점

금액 : 1,500원

무게, 열량(칼로리) : 약 112g (485 Kcal)

보관 : 실온 보관

비고 : 전자레인지 조리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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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가지 재료 듬뿍, 삼양의 프리미엄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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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막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자주 먹었던 라면도 아니고 리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가 맞겠습니다. 처음 먹어 보는 것은 아닌데 맛이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맛있는 라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막 화제가 되어서 몇 번 먹었었는데 말이죠. 맛이 기억나질 않는 걸 보니 저와는 잘 맞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리고 라면을 다 먹고 지금 리뷰는 쓰는 지금도 맛있는 라면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빨간 라면 국물 맛은 정말로 다들 한 끗 차이라서 뭐라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여러분 민생 라면을 아시나요?

2020/11/16 - [Emart24] - emart24 / 거품을 걷어내고 든든한 한 끼만 담은 민생라면, 그저 빨간 국물.

 이마트24 편의점에 가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컵라면 가격이 580원이고 봉지 라면은 한 봉지에 500원도 채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맛있는 라면 얘기를 하다가 왜 갑자기 민생 라면을 얘기하냐고 하실 텐데 그 이유는 두 라면이 상반되는 느낌을 받아서입니다.

60여 가지 재료를 듬뿍 넣어서 맛있는 라면!

거품을 걷어낸 민생 라면!

 어때요. 제목에서 부터 뭔가 다르지 않나요? 민생 라면을 처음 먹었을 때 딱 느꼈습니다. 580원인 이유를 알겠다 싶었죠. 국물이 밍밍했습니다. 간이 안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저 짜고 매콤한 국물, 빨간 국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죠. 그에 비해 맛있는 라면은 확실히 국물에 깊이가 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데 아마 야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야채를 좀 오랫동안 우려낸 야채 육수의 맛이 느껴집니다.

 표지 때문에 그렇게 느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얀 배경에 갖가지 몸에 좋은 야채를 그려놓은 바람에 선입견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정말 국물 맛에서 진한 맛이 느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P.S) 맛있는 라면의 면은 부드러웠습니다. 부숴 먹기 딱 좋을 정도로요. 그런데 그건 애초에 컵라면과 봉지 라면의 차이라 합니다. 끓여 먹는 봉지 라면의 경우 면발의 탱탱함을 위해서 좀 딱딱한 편이고, 컵라면은 뜨거운 물로만 면을 완전히 익혀야 하므로 봉지 라면에 비해 부드러운 것이죠.

구성과 영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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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구성 

유탕면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는 따로 없어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건더기가 기본적으로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청경채, 표고 슬라이스, 건 브로콜리, 건 양배추가 눈에 띄네요. 건 파나 당근 같은 건 다른 라면에도 많이 들어가 있지만 맛있는 라면처럼 건더기에 야채가 많이 들어 있는 건 못 본 것 같습니다.

 영양 정보

 나트륨 1,540mg, 탄수화물 71g, 당류 3g, 지방 1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0g

 60여 가지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어째 라면이 건강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원재료부터 차이가 나니깐 말이죠. 그래도 라면은 어디까지나 라면이기에 굳이 라면을 먹는다면 저와 잘 맞는 라면을 선택하겠습니다. 맛이 중요하죠! 몸에 나쁜 건 똑같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