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 NEW 부산 어묵탕 라면, 농심 튀김우동을 뛰어넘다!?

NEW 부산 어묵탕 라면

얼큰한 육수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낸 라면

유통 : (주)코리아세븐 / 제조 : 오뚜기라면 주식회사

구매일자 : 2020년 12월 11일

장소 : 창원시 성산구 세븐일레븐 편의점

금액 : 1,500원

무게, 열량(칼로리) : 약 100g (430 Kcal)

보관 : 실온 보관

비고 : 부산어묵 맛 분말 6%, 부산어묵 맛 후레이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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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튀김우동이 떠오르지만, 확실히 비교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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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장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뭔가 칼칼한 걸 먹고 싶은데 마땅히 끌리는 게 없던 참이었습니다. 짬뽕은 너무 많이 먹어서 질리고 칼칼한 조개 칼국수가 떠오르는 찰나에 편의점에서 어묵탕 라면을 찾은 것이죠. 처음 봤습니다. 이런 라면이 있다는 걸 그간 몰랐네요. 그래서 호기심에 한 번 골라보았습니다. 

 가격은 1,500원으로 보통 컵라면 큰 컵들과 비교했을 때 꽤 나가는 편입니다. 사실 진라면, 신라면처럼 오래된 라면만이 1,000원을 유지하고 있지 요즘 라면들 기본 1,500원은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무파마, 오징어짬뽐, 진짬뽕, 불닭볶음면 등 요즘 컵라면 가격 평균이 1,500원 정도 되지 않을까요.

2020/09/29 - [편의점 공통] - 농심 / 튀김우동 컵, 우동인 듯 우동 아닌 우동 같은 너~

 감칠맛이 강했습니다. 호로록 국물을 들이켜는데 정말로 어묵탕 맛이 나더군요. 집에서 끓여 먹는 어묵국 맛과는 다릅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시키는 저렴하면서 자극적인 맛과 비슷하네요. 학교 앞 분식집에서 꼬치랑 같이 먹는 어묵 국물과도 비슷하고요. 제목에서 튀김우동이 떠오른다고 했지만, 확실히 비교된다고 했던 이유가 이 감칠맛 때문입니다. 자꾸만 자꾸만 국물을 마시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면은 타 라면과 비교해서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냥 보통 면이에요)

 그리고 부산 어묵탕 라면의 또 하나의 매력은 후첨, 별첨스프입니다. 이게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빨간 가루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매콤한 맛이 강합니다. 이게 튀김우동과 다른 두 번째 맛입니다. 두 라면 다 기본 베이스는 서로 비슷하나 부산 어묵탕 라면은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더해져 확실히 자극적입니다.

 신라면 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맵습니다. 어묵탕 국물에 마치 땡초라도 썰어 넣은 듯 아주 칼칼해요. 그리고 감칠맛이 강한 라면은 뒤 끝 맛이 살짝 텁텁하고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구성과 영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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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구성 

유탕면

분말스프

별첨스프(조리 후 첨가)

 분말스프가 기본 어묵 맛을 내고, 별첨스프가 매콤한 맛을 내기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양 정보

 나트륨 1,810mg, 탄수화물 66g, 당류 10g, 지방 14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7g, 콜레스테롤 5mg, 단백질 10g

 분식집이나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어묵 꼬치, 어묵탕에는 엄청난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데친 다음에 조리하면 어묵의 기름기와 나트륨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부산 어묵탕 라면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얘기긴 합니다. 애초에 라면엔 엄청난 나트륨이 들어가 있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