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 2배 소고기고추장 삼각김밥
(주)원푸드림
다 좋은데 거슬리는 딱 한 가지!?
뭐라 설명한 방법이 없다.
2020/11/20 - [Nice to CU] - CU / 고추참치 삼각김밥, 밥반찬의 숨은 주역~ 입맛 없을 땐 고추참치!
바로 엊그제 업로드한 고추참치 삼각김밥 리뷰에서 그랬다. 고추참치와 양념이 조금만 더 첨가됐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러면 참치 맛과 고추양념을 훨씬 더 촉촉하고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본 토핑 2개 소고기 고추장 삼각김밥에는 조금 기대를 했다. 토핑이 2배나 들어갔으니 맛도 진하고 전자레인지를 돌린다고 하더라도 훨씬 더 촉촉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그런데 한입 딱 베어 물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향긋한 맛이 있다. 이 맛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고추장 아니면 소고기 문제일 텐데 아무래도 고추장 쪽에서 나는 맛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떡볶이도 잘 먹고 비빔밥에 고추장 넣어서도 잘 먹고 고추장찌개, 고추장 된장찌개 등 고추장을 못 먹는 것도 아닌데 이 김밥에서는 모른 채 할 수 없는 강한 향이 확 입안을 찌르는 걸 느꼈다.
이질적인 향에 나는 저절로 거부감을 느꼈고 유심히 젓가락으로 해체를 해 보았으나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토핑이 너무너무 많아서 좋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이건 개인 입맛의 차이인 것 같다.
P.S) 개인적으로 오이, 민트, 가지, 산낙지 등을 모두 잘 먹는다.
그런데 대학에 가고서 알게 됐다. 사람들은 아주 다양한 입맛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누구는 향 때문에 오이를 싫어하고, 또 누군가는 식감 때문에 가지를 먹지 않는다. 또 맛으로는 민트가 갈리고 산낙지의 경우에는 마음이 갈린다.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쌀, 소고기고추장 토핑(소프 포함), 양파, 우육(호주산), 조미김, 참기름, 볶음참깨, 식초 등
소고기고추장에 기대가 너무 컸다. 예전에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셨던 비빔밥에는 항상 고추장을 넣어서 먹었다. 그리고 그 고추장을 반찬으로도 가끔 만들어 먹었는데 고추장에 참기름하고 소민찌 등을 넣고 만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영양 정보
나트륨 540mg, 탄수화물 37g, 당류 6g, 지방 1.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4g, 콜레스테롤 2mg, 단백질 4g
오랜만에 보는 1,000원짜리 삼각김밥입니다. 요즘 삼각김밥 가격이 다 올라서 기본이 1,100원에 좀 더 큰 건 1,400원까지 하는데 요 녀석은 그래도 딱 천 원이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제가 중학생일 때에는 1,200원에 삼각김밥 2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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