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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

세븐일레븐 / 전통 비빔밥, 내가 세븐을 찾는 이유! 가성비 갑!

by blank_in2 2020. 12. 22.



전통 비빔밥

밥 소믈리에가 엄선한 삼광단일미를 사용해 밥맛이 우수합니다

(주)롯데푸드


  • 구매일자 : 2020년 12월 12
  • 장소 : 창원시 성산구 세븐일레븐 편의점
  • 금액 : 3,600원
  • 무게, 열량(칼로리) : 약 410g (660 Kcal)
  • 보관 : 냉장보관( 0℃ ~ 5℃ 사이 )
  • 비고 : 쌀 56%, 고추장 7%


  • 한국인은 밥심! 비빔밥 한 그릇 뚝딱!



     비빔밥에 제가 설명할 게 더 무엇이 있나 싶습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비빔밥을 한 번도 안 먹어 보신 분은 없으실테니까요. 저희 집은 주말이면 항상 비빔밥 아니면 볶음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원래 집 반찬이란 것들이 시간이 오래되면 쉬어버리고 못 먹게 되니깐 제 생각에는 잔반 처리를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볶아먹기 좋은 반찬이면 볶음밥으로 먹고 비벼 먹기 좋은 반찬이면 비빔밥으로 먹었던 것이죠.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김치볶음밥을 어머니가 해주시면 항상 볶음밥 안에 멸치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는 투정을 막 부려댔죠. 볶음밥에 멸치를 왜 넣냐고, 맛없다고 넣지 말라고 말하니 어머니는 반찬을 처리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멸치는 오래 두어도 괜찮을 텐데 말입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멸치나 콩 같은 음식을 잘 안 먹으니 어머니 나름대로 머리를 쓰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즉석식품은 비빔밥인데 쓸데없는 볶음밥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에 학교 앞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학교 앞이다 보니 모든 편의점이 다 있었어요. 미니스톱, GS25, CU, 세븐일레븐까지 전부 다 5분 거리 이내에 있었죠. 저는 주로 GS25와 CU를 애용했었는데 세븐일레븐에 가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비빔밥을 먹고 싶은 날이죠. 지금도 그렇지만 GS25, CU에서는 비빔밥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원래 비고란에는 소개하는 제품의 메인 제품 비율을 써 놓는데 이번 제품이 비빔밥이다 보니 '쌀'을 적는 날이 다 오네요. 보통은 제육, 불고기, 돈까스 등을 써놓는데 말이죠)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쌀, 고추장, 얇은 지단, 호박, 당근, 도라지, 콩나물, 소고기, 참기름, 취나물, 마늘, 식초, 후추가루, 참깨 등


     비빔밥에 고추장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개인의 기호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깜빡하고 얘기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소고기의 양이 좀 적습니다. 콩나물에 도라지, 호박 등 야채가 많은 것이 좋긴 하지만 소고기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빔밥 하면은 고추장만큼이나 중요한 계란후라이도 있었으면 하네요. 얇은 지단 칸에 소고기의 양을 확 늘리고 계란은 밑의 밥통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대신 3,600원이란 가격을 유지하긴 어려워지겠지만요.


     영양 정보


     나트륨 1,160mg, 탄수화물 113g, 당류 13g, 지방 16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4g, 콜레스테롤 75mg, 단백질 17g


     그리고 전통 비빔밥이 예전이랑 좀 달라진 게 있다면 참기름의 유무입니다. 물론 지금 이 비빔밥에 참기름이 안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전에는 참기름이 아주 조그만 비닐에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젠 반찬이나 밥에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긴 요즘 비닐이랑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