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김치 김밥
(볶음김치와 참치의 맛있는 만남)
참치마요를 이을 참치김치!
이틀 한번은 편의점에 가서 한 끼를 때우는 게 어느덧 6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젠 익숙한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새로운 먹거리를 시도하게 됩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맛있어하는 것을 두고도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이죠. 줄김밥에서도 그 도전하는 마음은 계속됐습니다. 삼겹살 김밥도 먹어보았고, 소시지 김밥도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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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김밥들은 맛도 있고 특색도 있는 김밥들이었지만, 사실 조금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의 소시지, 삼겹살 말고도 불진미, 스팸, 돈가스와 같은 김밥들도 많은데 저는 많은 김밥 중에서 하나만 뽑으라면 역시 참치마요 김밥을 선택하겠습니다.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그래도 저는 오리지널을 사랑하나 봅니다.
이번에 먹은 참치김치 김밥은 조금 독특했습니다. 김치랑 참치가 이렇게 잘 어울렸었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참치마요의 담백 달달함과 볶음김치의 고소 짭짤한 맛이 생각이외로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참치마요 김밥이 너무 질린다, 물린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 드릴 만큼 맛있습니다!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쌀, 다진김치(양파, 대파, 무 등), 참치, 김, 단무지, 카놀라유, 맛살, 당근, 시금치, 깻잎 등
제가 어릴 적에 먹던 김밥은 무조건 햄이었습니다. 김밥용 햄을 구워서 시금치나 당근과 같은 부재료를 덮고 마지막엔 김밥말이로 열심히 말았죠. 하지만 요즘은 김밥의 종류가 참 다양해진 것을 느낍니다. 단순 참치김밥, 땡초 김밥을 넘어서 삼겹살도 넣고 돈가스도 넣고, 말이죠.
이번 참치김치 김밥은 햄 대신에 참치와 볶음김치가 들어갔습니다!
영양 정보
나트륨 660mg, 탄수화물 48g, 당류 2g, 지방 13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2.3g, 콜레스테롤 35mg, 단백질 9g
기본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꽤 있습니다. 아마도 김치의 영향이 적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김치 100g에는 약 7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에 좋다는 김치!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부 학회에서는 김치 나트륨은 체내 흡수량이 적을 것이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김치는 소금에 절인 채소이고 채소의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실제 인체에 흡수되는 나트륨은 섭취한 것에 비해 적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김치는 나트륨과 칼륨이 약 4대1의 비율로 섞여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김치로 인한 나트륨 과다 섭취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치즈는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약 10대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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