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큰사발면
(주)농심
- 구매일자 : 2021년 02월 02일
- 장소 : 창원시 성산구 이마트24 편의점
- 금액 : 1,150원
- 무게, 열량(칼로리) : 약 112g (500 Kcal)
- 보관 : 실온보관
- 비고 : 스프류 중 건조김치 28.9%
요즘 세대 입맛을 잡기 위해서!
친구들과 라면을 함께 먹을 때, 만약 김치 큰사발면을 고른다면 꼭 한 소리 하는 친구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말이죠.
"야! 그거 먹을 바에는 오리지널 김치 사발면을 먹고 말지, 큰사발면을 왜 먹냐?"
이렇게 말이죠. 종류야 다양할 수 있습니다. "라면 먹을 줄 모르네. 큰사발면 말고 그냥 사발면이 진리인 거 모르냐"부터 이걸 먹어야 한다느니 오만가지 훈수가 날아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은 육개장 큰사발면이랑 김치 큰사발면은 친구랑 있을 때면 고르지 않습니다. 일일이 변명하기도 귀찮거니와 고작 컵라면 하나에 뭘 그리 따져대는지 피곤하니까요.
2020/09/18 - [편의점 공통] - 농심 / 김치 사발면, 추억은 곱고 맛은 여전하다.
P.S) 고작 컵라면 하나라 말하고 나니, 탕수육 때문에 벌어졌던 일화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사실 부어먹든 찍어먹든 담가먹든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부어서 먹어도 맛있고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담가놨다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걸 두고 부먹이 맞니, 찍먹이 맞니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는 게 사실 공감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어떻게 먹든 맛있는 탕수육이지 않나요.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 시즌1에서 한 번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저번 게시글에도 적어 두었는데 편의점 네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라면 관계자와 통화를 할 때입니다. 김치 큰사발면과 오리지널 사발면과 맛이 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 실제로 차이가 있다고 농심 관계자가 답을 했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 사발면은 옛날부터 맛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었고, 큰사발면으로 나온 상품은 기존의 맛에 요즘 세대의 성향을 반영해서 조금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단순히 면발이 굵어지고 양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맛까지 변경된 것입니다.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유탕면
분말 스프
따로 건더기 스프로 동봉되어 있진 않고, 위 사진처럼 건더기가 바로 들어가 있습니다. 큰 궁금증은 아니긴 하지만,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봉지 라면의 경우 건더기 스프가 따로 분말 스프처럼 포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컵라면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통 안에 바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건더기 스프를 두고 왜 이런 차이를 두는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다면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을 남겨주신 분에겐 소정의 상품은 없지만, 저의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P.S) 건더기 스프의 양이 오리지널 사발면에 비해서 확실히 많긴 많습니다. 그리고 면도 확실히 굵어서 식감이 다르긴 한데 국물 맛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만 고집해오던 분들도 큰사발면을 한 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영양 정보
나트륨 1,590mg, 탄수화물 75g, 당류 6g, 지방 1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9g, 칼슘 14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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