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 아삭아삭 맛김치, 시큼+새콤=새초롬?

 

아삭아삭 맛김치

(주)대상

 

• 구매일자 : 2021년 02월 10일
• 장소 : 창원시 성산구 CU 편의점
  
• 금액 : 1,800원
• 무게, 열량(칼로리) : 약 130g ( - Kcal)
• 보관 : 냉장보관( 0℃ ~ 5℃ 사이 )
• 비고 : 유통기한은 약 1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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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에 익숙해져 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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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 젓가락 먹고 나서 '이거 중국산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김치 맛과 너무 달랐거든요. 김치 리뷰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첫 번째는 비비고 김치였습니다. 

 밑에 상품정보란에서도 얘기할 거지만 종가집 김치는 국산입니다. 무, 소금,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들어가는 재료 모두 국산 제품입니다.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봐 미리 적어두었습니다.

 

2020/08/20 - [편의점 공통] - 비비고 / 썰은 배추김치 50g, 딱! 라면 한 개 양

 

 저는 주로 즉석식품을 챙겨둘 때 비비고 제품을 자주 먹습니다. 아주 예전에 비비고 찌개를 한 번 먹고선 그때부터 빠져버린 것이죠. 그래서 김치도 비비고 김치를 사서 먹습니다. 주로 큰 대형 마트에 가서 1KG나 3KG 정도를 사서 락앤락에 넣어두고 라면이나 김밥, 도시락 등과 같이 먹죠. 그러다 보면 한 번씩 틈이 생깁니다. 

 바로 김치가 다 떨어지는 날이죠. 그렇다고 마트에 가서 락앤락 통을 채워 넣기엔 너무나 귀찮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풀 근무를 하면서 이래저래 치이고 나면은 집에서 쉬어주는 게 국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김치가 다 떨어진 날로부터 주말까진 김치 공백이 생기는 것이죠. 

TMI) 전 밥 먹을 때 김치가 없으면 허전해서 밥을 잘 못 먹을 정도로 김치 중독이랍니다. 가끔은 치킨 먹을 때도 김치가 먹고 싶고, 맥주를 먹다가도 김치가 생각나고, 일식, 경양식, 중식을 먹을 때도 김치가 아른거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따금씩 김치 공백이 있을 때면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량, 한 끼용 김치가 필요합니다. 때마침 CU 편의점에 못 보던 김치가 있더군요. 김치를 좋아하는 저는 모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번 먹던 비비고 김치 말고 여기 김치는 무슨 맛일까 하는 모험이었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이거 중국산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전혀 생각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첫맛은 새콤하다 였습니다. '시큼하면서 새콤하다.'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제목의 새초롬하다는 그냥 제가 갖다 붙인 말입니다.

 

 

구성과 영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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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구성 

 

 배추(국산), 무(국산), 종가집김치 전용풀(국산), 마늘(국산), 고춧가루(국산), 다시마(국산), 양파(국산), 대파(국산), 채소류(국산), 멸치액젓(국산), 새우액젓(국산) 등

 

 원재료에 들어간 것들을 꼼꼼히 다 체크해 봤는데 다 국산입니다. 역시나 종가집이네요. 종가집은 역시 국산, 한국 아니겠습니까! 다만 새콤한 맛은 저와 맞지 않네요. 아마도 지역 차이인 것 같습니다. 원래 똑같은 배추김치라도 지역마다 다 맛이 다르고 집집 마다도 맛이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맛없다는 말이 아니라 저와는 맞지 않는 다른 맛의 김치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들 그렇겠지만 저는 저희 집 김치, 더 정확하게는 할머니가 겨울에 해주셨던 김장 김치가 제일 좋습니다. 그보다 더 맛있는 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비싼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김치보다도 훨씬 더 할머니가 담근 김치가 좋습니다.

 

 영양 정보

 

 나트륨 -mg, 탄수화물 -g, 당류 -g, 지방 -g, 트랜스지방 -g, 포화지방 -g, 콜레스테롤 -mg, 단백질 -g

 

 항상 영양 정보란을 확인해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이 제품은 원재료는 다 적혀 있지만, 영양 정보에 대해서는 표기되어 있지 않네요. 종가집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서 조회도 해봤는데 김치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 식품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TMI) 처음에는 포장 또는 용기의 주표시면 면적이 기준 면적보다 적을 경우 영양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 때문에 없는 줄 알았는데 홈페이지에도 적혀 있지 않네요.